여수시가 추운 겨울과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줄 사랑과 온정이 듬뿍 담긴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열었다.

여수시 생활개선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여수지회, 새마을부녀회 여수지회, 여수시 향군여성회 등 4개단체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화양면 화동마을 ‘푸른농장’에서 담은 1천여포기의 김치를 비인가복지시설 7개소와 어려운 가정 108세대에 전달해 인정과 사랑을 베풀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수시민자활후견기관인 ‘푸른농장팀’에서 직접 재배한 청정배추 1천여포기를 구입, 재배농민에게도 보탬이 됐으며 농장에서 일하는 자활근로자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함께 참여,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여수 백충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