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보험료 대신 내줘요"
"소외계층 보험료 대신 내줘요"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12.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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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병원, 건강보험공단과 의료비 지원 협약
보험료 납부 능력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기업이 대신해서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여수성심병원은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와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해마다 600만원 상당을 저소득계층의 건강보험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가 체납돼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저소득 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을 추진한 건강보험공단은 월 1만원이하의 보험료 부과세대 가운데 65세이상 독거노인세대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금호석유화학이 내년 1월부터 지원을 추진키로 했으며 전남병원 등 지역 기업체들이 대거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지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체가 직접 나서서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받는 지역민들을 지원하는 제도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작은 실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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