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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매일] 여수지역 중소상권 붕괴 우려
[호남매일] 여수지역 중소상권 붕괴 우려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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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 입점 줄이어
여수지역에 대형 할인마트가 줄줄이 입점하고 있어 중소상인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여수지역에는 이마트 개점에 이어 최근 무선동 롯데마트(여천점) 개점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국동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상인들과 재래시장상인들의 상권이 대형 할인마트로 급속하게 흡수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롯데마트 국동점이 개점할 경우 여천점, 이마트와 함께 지역 소비 상권을 이들 대형 할인마트에 잠식당하면서 지역 중소 상권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삼성 홈프러스 마트가 여수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소 상권 붕괴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지역 중소 상권의 붕괴는 지난 2001년 12월 이마트가 입점하면서 여서동 비비마트와 신기동 영클리오가 도산하고 지역 소규모 상점 수십개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는 개점이래 해마다 연간 650여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중소상점의 줄 도산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600억원대의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면서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마트가 지역 특산물을 납품받은 것은 60여억원에 불과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가 이같은 상황에 따라 지역 중소상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시는 분기당 지역경제 동향 등을 근거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소상인들은 “대형마트의 입점은 시민들 편에서는 편리한 쇼핑기회 제공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역 경제 피폐라는 더욱 큰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다”며“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지역중소상권의 도산은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여수=김종호 기자 ks2026@honammae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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