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위반한 채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여수시는 어제 9명의 인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위원회를 열고, 6급 이하 6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5일자로 일부 변경된 지방공무원 임용령은
인사위원 가운데 1명을 반드시 여성으로 참여시킬 것을
명시하고 있지만, 여수시는 이를 위반한 채 인사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는 여성 1명씩이
인사위원으로 참석해 여성 승진인사 비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탭니다.
특히 여수시의 이번 인사에서 여성승진 비율은
40% 이상을 기록했지만, 7급에서 6급 승진자는 단 3명에 그쳐
여성공무원 승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대해 여수시는 다음 인사위원회에
여성위원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공무원들이 이에대한 문제제기에
적극 나설 경우 이번 인사를 둘러싼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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