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의 사기 높이는게 급선무”
“당을 사랑하는 것은 여수를 사랑하는 것”
“당원들의 사기 높이는게 급선무”
“당을 사랑하는 것은 여수를 사랑하는 것”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11.2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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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갑을지구당 운영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최근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였던 민주당 갑 운영위원장으로 송대수 도의원이 결정되면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선정과정에서 김충조 전의원이 자진해서 운영위원장 등록 신청 철회로 송대수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정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예정자들은 자신들의 이해득실과 김 전의원의 행보에 잠망경을 올려놓고 있다.

최근 민주당의 지지도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시점에서 운영위원장 선정이후 과거와 다른 정치를 보여줄 것인가가 재건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송대수 운영위원장과 오현섭 운영위원장으로부터 민주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주

   
▲ 송대수 민주당 여수갑지구 운영위원장
“당원들의 사기 높이는게 급선무”


운영위원장 선정과 관련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 동안 선정 과정과 향후 민주당 운영계획은.

모두 알고 있다시피 1, 2차 선정에 참여를 하지 않고 마지막 3차에 등록을 했다. 어려움이 많았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운영위원장에 선정된 것만큼 어깨 또한 무겁다.

특히 오랫동안 운영위원장이 공석으로 있었던 갑지구는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 따라서 당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당원과 영입당원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다음달 5일 민주당 여수갑 운영위원장 취임식 및 당원 한마음대회를 시민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마음대회를 통해 민주당 갑지구 당원들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기회로 만들겠다.

민주당의 부활을 위해 시급하게 시행해야 할 사항과 갑, 을 운영에 따른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협력관계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깃발아래 모여 있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동지들의 힘을 결집시켜 단체장을 출마시켜야 하는 중요한 사명을 남겨두고 있다. 당의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공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결집을 통해 공동대처 할 것이다. 민주당은 50년의 전통을 갖은 저력 있는 정당으로써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서 서민들과 함께한 정당임을 잃지 않는 것이 민주당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위원장 선정으로 내년 선거에 뜻을 가지고 있는 입지자들의 움직임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원칙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이기도 하다. 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누구를 도와주고 누구를 배척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 당원들의 의견을 크게 듣고 충성하는 자세를 버리지 않겠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에는 선거출마예정자들은 선거일 5개월 전에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운영위원장직 수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는데 대안은 무엇인가.

아직 선거에 관련해서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 운영위원장 대부분이 내년 선거에 출마의사를 가지고 있다. 만약 이들이 모두 사퇴를 해야 한다면 전국적으로 당내 혼란은 불을 보듯 뻔 할 것으로 본다.

이미 도당과 지역에서 이 문제에 대해 중앙당에 문제를 제기 한 상태다. 조만간 중앙당의 지침이 내려 올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 오현섭 민주당 여수을지구 운영위원장
“당을 사랑하는 것은 여수를 사랑하는 것”

현재 민주당의 부활을 위해 시급하게 시행해야 할 사항과 갑, 을 운영에 따른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협력관계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시민들 마음속에 당원들이 거듭났다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과거 민주당의 정치 형태에 대해서도 반성할 부분이 있으면 반성하고 더 겸손한 모습으로 시민앞에 나서야 한다.

갑지구와 을지구의 협력관계에 있어서 갑과 을의 당세 확장은 고유영역이기 때문에 상호존중되어야 하고 정권 재창출과 재건의 공동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는 당연한 일이다.

갑지구 운영위원장 선정으로 내년 선거에 뜻을 가지고 있는 입지자들의 움직임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당이 특정인 개인에 따라 좌지우지 될 수 없다. 민주당이 공당으로서 자세확립이 필요하다. 누가 위원장이 되든 당을 사랑하고 정강정책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많은 당원들을 당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당의 이름으로 입지를 꿈꾸는 입지자들은 당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준수해야 할 것이다.

내년 여수시장선거에 출마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개시일 5개월 전에 사퇴하도록 당헌당규에 규정되어 있어 운영위원직 수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는데 대안은.

당헌당규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그것을 무시하며 자신의 입지를 고려하여 편의적 해석을 한다면 당원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운영위원장 직분을 맡은 사람은 누구든지 그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을지구 운영위원장으로 3개월 동안 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당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일은.

민주당 여수 을지구는 매우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끈끈히 맥을 이어온 원로당원과 민주당을 지켜왔던 선배 동료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치하를 한다. 나는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민주세력을 규합하고 흩어졌던 당원들을 결집하여 재창당의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이에 따른 고난과 기쁨을 동시에 맛보았다.

모든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왔던 그 투철한 의지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주도적 역할을 당원들과 함께 해 나가며 반드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여수민주당을 만들 것이다.

잠든 유럽을 일깨운 징기스칸은 자기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지혜자와 많은 사람들의 말을 귀기울이며 세계를 정복했다. 나는 이러한 정신과 마음으로 여수민주당과 지방정치를 이끌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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