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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여수 농어촌 노총각들 동남아여성과 결혼 `붐'
[전남일보]여수 농어촌 노총각들 동남아여성과 결혼 `붐'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0.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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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에서 농^어촌 노총각들을 상대로 국제결혼중매에 나서 모두 9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국제로타리 3610지구 구봉로타리클럽(회장 유동섭)과 함께 30세 이상 농^어촌 총각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을 추진해 필리핀 7쌍, 베트남 2쌍 등 모두 9쌍이 결혼을 했다.

이번에 결혼에 성공한 외국인 신부들은 필리핀의 경우 1개월, 베트남은 2개월여가 지난 후 국제결혼에 따른 각종 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 올 예정이다. 여수시는 신부들이 모두 입국하는 12월께 가족과 친지들을 초대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하고 이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서 결혼에 성공한 윤상준(36^남면)씨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랑들이 이번 결혼에 만족하고 있다”며 “필리핀까지 가서 어렵게 신부를 얻은 만큼 말과 문화가 전혀 다른 신부를 위해 많은 배려를 베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에서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활용해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신부들이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에서부터 가족생활교육까지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정기 간담회와 가족상담 등을 통해 낯선 외국인 신부들의 문제점을 사전 해소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어촌 총각들의 결혼을 도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국제결혼을 추진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7월부터 희망자를 신청받아 개별면담과 가정방문상담, 실태조사, 결혼준비교육 등을 거쳐 필리핀과 베트남 여성들을 상대로 맞선을 성사시켰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관내 농^어촌 총각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여수=이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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