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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여수해양청, 광양항에 '화물연대 파업' 대비
[무등일보] 여수해양청, 광양항에 '화물연대 파업' 대비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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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현지에 비상상황실을 운영, 가동하기 시작하였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덤프연대 (4만1천여대)가 1주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1일에는 레미콘노동자(약2천여대)가 하루 총파업을 벌이고 화물연대(8천여대) 또한 다음 주 중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해 지난 2003년 화물연대 파업으로 큰 피해를 본 광양항과 부산항은 당시 전국 기간상업과 주요 항만 수출입 물동량을 완전히 마비시킨 '물류대란'의 재연될까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수지방해수산청은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운행차량 확보 및 철도수송 확대방안 등 비상 수송 확보대책을 마련에 전력키로 했다.

한편 덤프트럭과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난 20일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광양만 동측배후단지조성공사가 중단되는 등 토사채취 현장으로부터 흙을 옮기지 못해 공사 전면중단되거나 일부 차질을 빗고 있으며 컨테이너부두에도 물동량을 실어나르는 화물차량 통행도 확연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은 11월 중국 양산항 개장 등 주변항만의 급속한 성장과 확충으로 인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심항만 선점 경쟁속에서 물량유치에 더욱더 노력해 조속히 300만TEU의 자생기반을 확보가 시급한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6월 화물연대 집회로 인해 국내외 선사·화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파업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의 물동량 확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이러한 국내외 현실을 감안, 화물연대의 파업이 더 이상 확대되질 않기를 기대하며 사태 악화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물동량 수송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광양=고훈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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