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 여수 오동도에 `음악분수대'
[광남일보] 여수 오동도에 `음악분수대'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0.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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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관광식물원 자리서 34억 투입 36m높이
여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해상 국립공원 오동도에 `음악분수대'가 설치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광식물원 자리에 34억원을 투입, 우리나라 최대의 음악분수대를 설치하여 올해 10월부터 음악, 조명과 어울려진 분위기 속에서 36미터 높이의 시원한 물줄기를 내 뿜게 된다.

한편, 현재 200여종의 아열대 수종이 심어진 관광식물원은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오동도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이를 여수시농업기술센터로 옮겨 이식 관리에 들어갔다.

이 음악 분수대는 인근 돌산대교 야경, 오동도 산책로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빛의 섬으로 새롭게 태어나 오동도의 새로운 명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대표적인 해상 관광지인 여수 오동도에 음악분수대가 설치됨으로써, 오동도를 찾아온 외지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외지 관광객들이 여수에 체류하면서 미항여수의 야경과 함께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백꽃과 어우러진 환상의 섬 오동도 음악분수대는 외래 관광객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수/최준열 기자 jychoi@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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