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 대부분 안전불감증이 원인
전남 동부해역의 해난사고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남 동부해상 일원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10척 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발생한 대부분의 해난사고가 선박운항자의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로 분석돼 선박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사고 유형은 기관고장이 5척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진기 장애, 전복, 화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운항부주의 3척 40명(30%) ▲ 정비불량 5척 9명(50%) ▲ 화기취급부주의 2척 1명(20%)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사고가 선박운항자의 안전불감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여수해양경찰서는 올 3분기동안 10척 50명의 해난사고중 9척 50명을 구조해 인명구조율 100%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