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의견을 고르게 전달해 주어야”
“지역민의 의견을 고르게 전달해 주어야”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0.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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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주니치 신문 기자>
   
아이치 박람회를 평가한다면.


처음 박람회 유치를 한다는 발표에 반대의견이 많았다. 특히 박람회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다’에서부터 ‘막대한 건설비와 운영비에 대한 회의’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등 다양한 반대여론이 팽배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치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에 큰 사고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치 초기 반대여론이 많았다고 했다. 당시 언론의 보도 형태는 어떠했는가.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유치 초기에는 반대여론이 심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실보도만들 다뤘다. 그러나 유치 이후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결집시키는데 노력했다.

일본 시민이 바라보는 박람회는 어떤가.

일본인들은 자존심이 무척 강한 사람들이다. 유치 초기에는 반대운동도 많았지만 유치 이후 성공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들이 모아졌다.
일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당초 1만5000명만을 모집했다. 그러나 3만명이 자원봉사에 신청했을 정도다.

여수도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 유치가 만병통치약으로 통할 정도가 되고 있다. 기자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달라.

지역의 이러 저러한 사실들을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찬성측만의 이야기를 담을 것은 아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충분히 다뤄주어야 한다. 진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언론사가 노력해야 한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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