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원산지 위반행위 여전
수산물 원산지 위반행위 여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9.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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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간 밀수 2건 등 50여건 적발
   
▲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 위법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여수해경에 적발된 원산지 미표시 수산물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여수해양경찰서는 9월 한달간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48건 50명을 적발해 위법 조치했다.

유형별로는 지난 28일 시가 1억여원의 중국산 병어를 밀수입하려다 적발되는 등 밀수 2건 4명을 비롯해 수입산 갈치 등을 매입하여 박스에 부착된 라벨을 떼어내고 아무런 표시없이 가판대에 진열 또는 냉동창고 등에 보관하거나 중국산 수산물을 수입해 수족관에 보관 진열하는 등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46건 46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해경은 최근 국내 어획자원 고갈로 수산물 판매가 위축되고 중국산 장어와 잉어 등 수산물에서 위해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외국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사범이 늘 것으로 보고 오는 연말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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