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 교수회의 전남대와 통합 의결
여수대 교수회의 전남대와 통합 의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09.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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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학과·양대학 통합 찬반투표, 통합추진 다시 찬성
전남대학교와 통합에 난항을 격고 있는 여수대학교가 전체 교수회의 찬반 투표를 거쳐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여수대는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통합 걸림돌이었던 중복학과 문제와 양대학 통합을 안건으로 2시간에 걸쳐 전체 교수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수회를 대학간의 통합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참석자 예상과는 다르게 143명 가운데 108명의 교수가 전남대와의 통합추진에 찬성했다.

이 결과로 여수대는 유아교육학과 건축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3개학과의 학과명을 중복해 사용하기로 전남대측과 합의하고 나머지 학과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추후 조율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교수회 결과로 최근 난항을 격고 있던 여수대와 전남대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과 관련해 대학내부문제인 ‘학과문제와 특성화사업 문제’로만 이속을 챙길려고 했던 교수들의 움직임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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