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지역교육 황폐화하는 계획서
시민단체, 지역교육 황폐화하는 계획서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9.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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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당국에 보완책 마련 촉구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은 여수대의 통합이 지역교육을 황폐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지역민이 참여하는 통합추진기구를 설치하고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여수지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지금 학교 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합연기 논란은 학교측의 무성의한 지역합의 노력, 설명부족에 기인한 것이다”고 지적하며 “여수대만의 명칭변경, 교수이동 등 이번 여수대-전남대 통합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여수지역사회의 교육을 황폐화하는 결과만을 남기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통합추진기구를 조상하고 여수대학교 일방적인 불리한 통합조건에 대한 대학당국의 가감없는 설명과 보완책을 지역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할 것”을 강조했다.

또 “교육부 통합승인요청이 나더라도 지역사회의 충분한 여론과 의견수렴을 거치고 지역사회의 관점에서 통합을 이루기 위한 절차를 거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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