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평의회, 일방적 통합추진 유감
여수대학교 교수평의회가 여수대-전남대간 통합 승인 연기를 요청했다.
여수대학교가 1일 특성화 계획을 제출한 가운데 교수평의회(의장 정강)는 지난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여수대 총장의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통합추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교수들의 반발을 뒤로 한 채 통합승인이 된다면 더 큰 반발을 가져올 것이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평의회는 “교육부에 제출된 통합계획서와 특성화관련 보완자료는 양해각서에 제시된 원칙에 위배”되고 “교육부에 제출된 통합계획서는 여수대학교 교수평의회와 전체교수회의에서 심의 및 동의한 바 없다”며 연기 요청 사유를 밝혔다.
또 “통합계획서의 보완과 여수대 전체교수회의 심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함과 동시에 교수 동의 절차가 반드시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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