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골 터 잡은지 올해로 70년
향림골 터 잡은지 올해로 70년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08.24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대학교 1935년 공립농업학교로 출발, 25일 70주년 기념관 준공
지하1층 지상3층 규모, 역사자료실, 전시실 등 학술, 편의시설 갖춰
순천대학교(총장 김재기)가 올해 개교70주년을 맞아 순천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의미로 명명한 '70주년 기념관'을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는 순천대학교는 1935년 우석 김종익 선생이 민족의식 계몽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문의 도장이 될 현 부지를 기부해 순천공립농업학교로 개교했다.

순천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3년 7월 총 사업비 86억원을 투자해 개교 70주년기념관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는 70주년 기념관은 국제학술행사, 문화행사, 예술행사를 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건물로 지하1층, 지상3층, 총 면적 6,425㎡(1,943평)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농협, 전남테크노파크의 이노-카페, 지상 1층에는 순천대학교 역사 자료실과 대규모 행사를 위한 433석 규모의 우석홀, 동창회실, 전시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지상 2층에는 동시통역시설이 완비된 121석 규모의 학술행사용 대회의실과 중회의실, 지상 3층에는 중․소회의실, 교직원식당, 카페 등이 구비돼 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1935년 순천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해 순천농림중학교(1946년), 순천농림고등학교(1951년),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1965년), 순천농림전문학교(1973년)를 거쳐, 1979년 대학의 편제인 순천농업전문대학으로 승격,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1982년 4년제 대학으로의 개편과 함께 농학과 등 10개 학과를 개설, 1987년에는 석사과정의 대학원이 설치, 1991년에 5개 단과대학을 갖춘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