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개발사업 변경계획안 승인
여수 화양지구 국제해양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 변경계획안이 지난 12일 재경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화양지구 개발사업이 12월중 착공될 전망이다.화양지구는 지난 2003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주)일상은 화양면 장수리 일원 302만평을 1·2단계로 2015년까지 골프장·호텔·콘도·세계민속촌·마리나시설 등 국제 수준의 해양관광종합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변경내용은 개발과 시설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면적을 당초보다 3만평이 추가된 302만평으로 변경했다.
골프장은 45홀에서 절경의 해안을 이용한 씨사이드 골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36홀로 조정했으며 카지노·승마타운 등 오락시설을 최소화하는 대신 산악레저월드·케이블카·해양전망대·조각공원·하늘공원 등의 휴양·관광시설을 신규사업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주)일상은 총 1조5천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까지 화양면 장수리 일원 302만평 부지에 호텔(9만평), 콘도(13만6천평), 팬션(2만8천평), 상가(5만평), 세계문화촌(5만4천평), 골프장(64만9천평/36h), 산악레저월드(7만3천평), 케이블카(2천평), 해양전망대(3천평), 조각공원(1만4천평), 하늘공원(1만6천평), 해안상가(9천평), 아쿠아 파크 등의 시설들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166만평의 토지매입(55%)을 한 (주)일상은 8월말 재경부에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며 12월중 재경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 후 올 말 여수를 국제해양관광레저수도로 건설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 공사의 첫 삽질을 할 계획이다.
/여수=강호정기자 k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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