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일대 돌며 범행 일삼아
여수와 광양일대를 돌며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범인이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9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여수, 광양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는 등 강도행각을 일삼아 온 이모(32. 회사원)씨를 강도상해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1일 율촌면 취적리 인근 노상에서 퇴근 중이던 이모(26. 여)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성폭행하고 자신의 사무실에 감금한 후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 6월 23일에는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인근 노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귀가중이던 김모(25. 여)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가장,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역시 자신의 사무실로 납치해 감금한 채 현금과 지갑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 갤로퍼 밴 차량 1000여대를 추적하고 현금 인출시 녹화된 용의자의 사진을 토대로 탐문 수사 끝에 이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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