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놀이’
하루종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놀이’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08.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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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중학생 300명 참여한 영어캠프 마쳐
영어만 사용…체육,영화,놀이,요리실습 등 다양한 체험
   
▲ 원어민 강사와 요리실습 시간동안 영어로만 대화를 하며 서구의 식습관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순천시가 올해 처음 초등학생 대상 영어캠프를 지난달 낙안민속 자연휴양림에서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중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도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끝냈다.

이번 캠프는 순천시에서 사업비 6,600만원을 지원하고 순천교육청과 각급 중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1주일씩 2기로 나누어 19개 중학교 1~2학년생 301명이 참가했다.

학생 15명이 한 그룹을 이뤄 원어민 1명과 각 학교 한국인 영어교사 1명이 담임제로 운영하고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4시간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순천시가 운영비를 보조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교사와 각 학교서 자원한 영어교사들이 스포츠와 레저, 음악, 영화, 각국 요리실습 등 다양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영어만 사용하며 원어민과 함께 부딪히며 서구 생활을 주제로 한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서양권 문화를 몸으로 터득하며 기회도 가졌다.

캠프를 참관한 순천시 관계자는 “수업시간에 조금은 서툴지만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만 이야기는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에 영어활용에 대한 자신감이 배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16여억원의 운영비를 들여 올해 현재까지 29명의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고 추가로 9월까지 12명을 더 확보해 관내 모든 초중학교에 배치해 학생들이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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