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의 벽 허문 여고생들의 ‘어깨동무’
지역감정의 벽 허문 여고생들의 ‘어깨동무’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08.04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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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고 ‘영호남 청소년 한마당’ 참석
상호교류·지역갈등 해소 우의 다져
   
영호남 청소년들이 지난달 22일부터 1박 2일 동안 상호교류와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마련했다.

올 어울림 한마당은 (사)맑고 향기로운 부산모임(박수관 본부장)과 부산문화방송이 공동으로 신라대학(부산 사상구)에서 1박 2일 동안 주최했다.

올 행사는(사)맑고 향기로운 부산모임 박수관 본부장과 회원 4천여명, 안연태 부산 정무 부시장, 강중묵 MBC 방송국 사장, 신라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부산 3사 방송사의 열띤 취재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한마당에 영남은 예문여자고등학교 호남은 화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각각 120명씩 참가해 다양한 체험학습과 장기자랑으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 첫째 날 ‘첫 만남의 날’을 시작으로 양 지역학생 장기자랑, 교류프로그램 등 어울림 마당을 개최하여 서로의 우정을 다지고 미래를 함께 나누었다.

둘째 날은 ‘부산바로알기’ 현장 교육을 통해 해운대 아쿠아리움, 광안대교, 부산박물관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이틀간의 교류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양고 학생대표인 김미연(3학년)학생은 “우리들은 어른들의 감정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꼇다”며 “짧은 순간 한 어깨동무지만 함께 미래를 열어갈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 했다.

또한 교류단을 이끈 화양고 윤문칠 교장은 240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일체의 경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본부장께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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