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녀 출산 양육지원금 지급
세자녀 출산 양육지원금 지급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8.02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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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자녀 이상 출산시 양육지원금 50만원 지급
저출산율 문제 해결을 위해 여수시가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여수시는 8월부터 인구증가 대책의 일환으로 셋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서 출생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 1회 추경예산으로 2억2500만원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주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으로서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계속하여 신청일 현재 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며 신청방법은 셋째자녀이상 출생신고시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서 작성하면 된다.

그동안 여수시는 농어촌 인구증가를 위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육지원금으로 신생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번 셋째자녀 약육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농어촌지역의 경우 셋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서는 출생아 1인당 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시책이 다출산 분위기 조성과 출산율 증가로 이어져 향후 여수시 인구증대는 물론 우리나라 출산율 회복에도 기여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한 해 동안 여수시의 총 출생아수는 3000여명, 그 중 셋째자녀 이상 출생아는 45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년 4.45명에서 2003년 1.19명으로 뚝 떨어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출산율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르며 저출산 추세가 심화 고착되고 있는 실정이다.


■ 합계출산율 : 15-49세 사이의 가임 여성이 낳는 자녀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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