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보다 못한 경찰 ‘망신살’
주부보다 못한 경찰 ‘망신살’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7.0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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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붙잡은 범인 눈앞서 놓쳐
시민이 붙잡은 갈취범을 경찰이 놓쳐 빈축을 사고 있다.
문모(주부. 미평동)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경 미평동 A아파트 상가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금품을 갈취한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 중 경찰의 늑장 대처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 씨는 “사건 당시 아들에게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묻고 인근에서 배회중인 갈취범을 찾아내 붙잡아 범행사실을 시인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 중 순간적으로 갈취범이 이씨의 손을 뿌리쳐 경찰이 20여미터를 쫓아갔으나 결국 놓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문 씨는 “다 잡은 범인을 경찰이 놓친 것은 말도 안된다”며“ 범인을 잡을 생각이 있다면 그 학생의 졸업앨범을 통해 인적사항 등을 찾을 수 있다”고 경찰의 안이한 대처를 비난했다.

경찰은 인근지역에서 피해를 당한 학생들만 4명에 이르며 학생들을 상대로?신고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하는 등?범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또 “사건 발생이후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피해 학부모들의 협조를 구했지만 학생들이 시험기간인 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근 지역에 방범활동을 강화하는 등 범인 검거를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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