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평초교, 신흥 축구명문 급부상
미평초교, 신흥 축구명문 급부상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6.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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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5년여만에 연이은 전국대회 상위 입상
27일 막내린 대구시장기 우승컵 안아

최근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으로 초교 축구의 신흥명문으로 떠오른 미평초등학교가 또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미평초등학교는 27일 막내린 제6회 대구시장기 전국초·중 남녀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72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0일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미평초등학교는 대구 신암초등학교를 결승에서 맞아 3대2로 누르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미평초등학교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팀인 대구 화원초등학교를 준결승에서 이기고 올라온 신암초등학교를 꺾음으로써 전국 최정상의 기량을 재확인했다.

미평초교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전반19분 동점골과 23분 역전골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더욱 매끄러운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 후반 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편 미평초등학교 축구부는 지난 1999년 4월 창단해 현재 28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제3회 칠십리배 전국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 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 대회 우승, 일본 BLUE ROSE컵 대회 초청 준우승, 2005년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등 창단 5년여만에 전국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축구계의 신흥명문 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정준 교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어린 선수들의 노력이 일궈내 결과다”며 “향후 우수선수 발굴 육성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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