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특화방안 연구 절실
권역별 특화방안 연구 절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6.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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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 여수 관광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②
■ 시청-신구항 잇는 도시·역사문화 관광권

여수시청-신구항을 잇는 도심과 돌산읍, 율촌면, 삼일면 등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여수의 행정·업무·상업·교통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오동도, 신·구항, 충무공 유적군, 여수산단 등 관광자원화가 가능한 역사·문화·산업자원이 산재한 특성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권역의 특성을 살려 엑스포를 통한 해양문화체험, 신?구항을 중심으로 한 도심관광 및 야간관광, 충무공 유적군 등을 이용한 역사기행 등 다양한 유형의 특별관심여행의 메카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신항 및 인접지대의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여수관광 및 인접 남해안 관광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화양·소라·화정면 중심의 해양위락·해양 레포츠권

화양면, 소라면, 화정면 등에 해당하는 권역으로 투자가 확정된 화양지구, 오션리조트 지구 등의 종합레저·위락단지와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계획에 의해 연육되는 사도·낭도·백야도 등 인접도서와 가막만, 여자만 등의 정온성 높은 해수면을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지역은 화양종합 리조트 지구를 거점으로 가막만, 여자만 일부 해역과 인접 도서군을 활용한 복합 해양레포츠지대로 특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계획에 의해 연육되는 사도 낭도, 백야도, 개도 등 11개 도서별로 주제가 있는 소규모 관광개발 추진으로 다양한 형태의 해양위락 관광지대화하는 특화방안을 밝혔다.

■ 남면 중심 해양 생태탐방·휴양권

남면과 삼산면 등이 해당되는데 거문도, 백도, 금오도를 비롯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는 유?무인도로 구성된다.

육지와 원거리에 위치한 해양의 도서군으로 접근성이 취약하고 해상국립공원내 위치해 개발에 제약이 따르는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오히려 장기체류형 관광지로의 개발 필요성에 따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거문도·금오도를 중심으로 수려한 섬들을 이용한 장기체류형 휴양과 탐방·감상위주의 친자연형 관광지대로 특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 섬문화 관광상품 개발 필요

이와 함께 여수의 모든 것을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기본 관광상품의 정비와 신규 관광상품의 개발, 지역 특산품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기존 여수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오동도·향일암의 세계적 관광명소화를 위한 적극적 홍보, 국제해양도시로서 해양스포츠 지원시설 확대,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참여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수산창고 등의 기능전환 추진 등을 조언했다.

또 ‘여수이야기 찾기’, 4계절 관광활동 수용, 해양관광도시의 부각을 통한 신규관광상품의 개발을 제안했다.

여수만의 독특한 이야기와 연계된 여수관광 주제 찾기 노력, 여수의 역사·문화유적과 연계한 체험 활동으로 체재형 관광활동 수용, 충무공 역사유적, 공룡유적 등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 야경의 활성화로 체제형 관광도시화, ‘섬’문화관광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여수지역 특산물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여수지역 특산물을 관광브랜드화하고 통합 판매망 구축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계절별 음식을 특화하고 먹을거리촌 조성, 여수 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음식체험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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