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자주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평화 자주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6.14 0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신효순 심미선 3주기 촛불 추모제

   
평화와 자주통일을 염원하는 ‘고 신효순 심미선 3주기 촛불 추모제’가 지난 13일 오후 7시 시민단체 회원들과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남관 앞에서 열렸다.

여수YMCA, 여수통일연대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촛불 추모제는 식전행사인 풍물공연, 청소년 안무팀 뮤 공연에 이어 추모 분향, 추모사, 자유 발언대, 추모 노래공연, 미선이 효순이를 기억하며(추모영상 상영), 미선이 효순이에게 보내는 편지, 추모시 낭독, 함께 부르는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통일연대는 13일 “1980년 광주민중항쟁, 2002년 효순이 미선이 희생 등을 통해 미국의 정체가 분명히 드러났다”며 “시민의 촛불과 참여로 전쟁 반대와 자주 통일실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여수시민협 한창진 대표도 “당당한 자주 외교를 통한 분단의 설움을 이겨내도록 여수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과 두 여중생의 유가족은 부시 대통령의 사과,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을 상대로 한 수사기록 정보공개 청구 등의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연대와 민중연대는 최근 공개된 당시 수사기록을 통해 관련자들의 사법처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드러났다며 미군의 폭력성을 알려나가는 범국민적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