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싣고 가던 탱크로리 전복
염산 싣고 가던 탱크로리 전복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6.1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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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사망 ... 염산 유출 환경오염 우려
13일 오후 3시 25분께 염산을 가득 싣고 여수-순천간 국도 17호선 율촌산단 진입로에서 광양방면으로 가던  경남89아 89XX 호 25t급 탱크로리(운전자 민모.45.경남 김해시 풍류동)가 도로 옆 배수로 방벽에 부딪히면서 전도됐다.

이날 사고는 한국화인케미칼에서 염산을 싣고 경남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반대편 차선으로 들어가다 맞은 편에 오던 트럭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틀어 배수로 방벽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탱크로리 운전사인 민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염산이 도로로 쏟아져 나와 현재 한국화인케미컬과 한화석유화학에서 긴급 처리반이 현장에 도착해 도로로 흐른 염산을 처리하고 있다.

경찰은 내리막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차량에 이상이 발생하자 오르막 도로에 들어선 운전자 민씨가 차량을 안전히 정지시키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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