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통합 논의 진행상황
대학별 통합 논의 진행상황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4.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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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대·순천대 통합 논의

지난 2월 양 대학 교수 3명씩을 위원으로 하는 통합 기획단을 구성하고 2월 21일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방향 정립, 통합추진 조직구성,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4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는 기획단 명칭에 합의하고 기획단 역할 분담, 각 대학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이후 3월 한달간에 걸쳐 5차례의 회의를 갖고 통합학교명, 캠퍼스 재배치, 단과대학별 학과 재배치 등을 논의한 끝에 3월 28일 기본합의서(안)을 이끌어 냈다.

통합기획단을 통합 조정위원회로 전환한 후 처음 가진 회의에서 4월 4일 양대학의 의견수렴을 통해 4월 15일까지 기본합의서를 논의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합의서에 따르면 통합대학교 교명은 공모를 통해 결정하고 대학본부는 여수캠퍼스에 두기로 했다. 학사·행정 조직은 1개 대학본부, 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하되 여수캠퍼스에 수산해양대학, 경상·국제·물류대학, 사범대학을 배치하고 순천캠퍼스에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학생정원은 양 대학이 20%를 감축하기로 했다. 통합대학교 신입생 선발시기는 2006학년도부터로 못박았다. 이밖에 여수캠퍼스 단과대학에 교육부 통합지원금을 집중 지원하고 광야에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키로 했다.

■ 여수대·전남대 통합 논의

순천대보다 늦게 논의를 시작해 빠른 합의를 이끌어 낸 전남대는 3월 7일 1차 통합기획단 회의를 갖고, 대표 선정, 통합대학명칭, 캠퍼스 특성화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냈다.

14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세부적인 특성화 방안과 의료기관 유치 등을 논의했고, 21일 3차 회의에서 통합시 재정지원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8일 기본합의서(안)에 합의서명하고 지난 4일 열린 5차 회의에서 기본합의서(안)을 수정완료했다.

양대학이 합의한 기본합의서(안)에 따르면 통합대학교 교명은 전남대학교로 하고 대학본부는 광주캠퍼스에 두기로 합의했다.

여수캠퍼스 특성화 방안으로 기존 특성을 살려 광주와 차별분야로 학과 및 대학을 재구성하고, 부속종합병원 등 의료기관과 한방병원을 포함한 한의대를 유치키로 합의했다.

또한 교수 배정 등 통합관련 행·재정 지원을 여수캠퍼스 특성화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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