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 등록율 ‘곤두박질’
여수대 등록율 ‘곤두박질’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4.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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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15% 하락 … 학력수준도 50점 낮아져
여수대학교의 경쟁력이 최근 5년사이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대의 신입생 등록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학력수준 또한 타지역 국립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대에 따르면 2001년 등록율이 98.9%에서 2002년 97.8%로 소폭 감소했다가 2003년 91.8%, 2004년 86.9%, 2005년 83.4%로 5년사이 15%이상 등록률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인근 대학과의 신입생 학력수준 격차 또한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대학수능시험 평균 점수의 경우 여수대는 인근지역의 국립대에 비해 50점이상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외형적인 하락세가 심각한 가운데 지역의 입학자원은 절대적으로 감소 추이에 있어 대학생존전략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수는 2004년 2만5천여명에서 2008년에는 2만3천여명으로 2천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대학교는 이처럼 하락 추세에 있는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추진중인 대학 구조개혁을 통해 경쟁력 확보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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