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만의 고유브랜드를 만들자
여수만의 고유브랜드를 만들자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3.2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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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획3] 여수관광개발 기본계획 용역안
   
▲ 거문도 삼호교 모습, 도서관광이 여수관광개발의 새로운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관광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수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의 관광상품, 관광서비스, 관광활동의 문제점 및 비효율성을 개선해 관광객 유입 및 여수만의 독특한 지역문화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여수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창출해내고 이를 관광상품과 지역특산품에 접목시켜야 한다는 것.

또 계층별 관광객들의 욕구를 총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 및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상호연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을 주문했다.

용역보고서에는 지금의 단순한 안내체계에서 벗어나 관광지·문화·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쇼핑·숙박·교통 등의 정보연계, 인터넷활용, 종합안내센터의 설치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관광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여행사나 교류도시를 활용하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홍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내 문화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여수만의 축제를 만들것과 여수지역내 관광 역사 문화전문가의 연계를 통한 관광전문가의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

관광루트 개발방안

용역보고서는 905.87km의 해안선을 활용해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해안드라이브코스 개발, 난대림 수종을 이용한 테마로드 조성과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연계한 코스 개발 등 육·해상지역에 대한 관광루트 개발을 주문했다.

특히 임란과 이순신장군 유적지를 이용한 진남관~고소대~충민사~충무공 자당기거지~흥국사~묘도를 잇는 내륙관광과 구항~경도~장군도~무슬목~광양만~묘도를 연결하는 노량해전코스 등 해상관광의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섬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서만의 독특한 문화와 등산 낚시 등 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서울~여수~거문도 백도~제주를 연계한 외국 관광객 코스 개발, 지리산~남해~신항, 구항~돌산도~연륙·연도교~화양~고흥우주센터~하남관광단지, 화순~고창~여수 고인돌 유적 연계 등 주변 도시와 서로 상생하는 관광루트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관광교통체계 개선방안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도 17호선 우회도로, 전라선 복선화, 연륙·연도교, 한려대교 등 추진중인 광역도로망 계획을 적극 활용하고 또 지역 교통의 연계체계를 수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국도 77호선 연륙·연도교, 한려대교 조기착공 등을 통한 광역근교지역에서의 접근성 제고, 남해 등 지역간 관광객 연계이용을 유도해야 한다.

확장공사 중인 공항의 국제노선 유치로 외국 관광객이 손쉽게 여수를 오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전라선 복선화와 KTX와 연계한 관광열차 운영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여수의 국제어항화를 통해 국제 크루즈선의 적극적인 유치, 일본 중국의 해안도시와 해상교통으로 연결되는 관광상품 마련 및 다양한 해상교통수단의 도입이 중요하게 제기됐다.

이를 위해 위그선이나 해상택시, 버스, 거북선, 판옥선 형태의 유람선 도입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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