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안과 보수안으로 압축
신설안과 보수안으로 압축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3.29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체전 주경기장 선정 용역결과 중간보고회 열려
남악신도시에 경기장 신설 … 여수지역 보수안 관건
   
▲ 진남경기장 항공촬영
2008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선정은 주경기장 신설안과 현 경기장 보수안 가운데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

전남체육회는 지난 19일 광주시 프라도호텔에서 2008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2008 전국체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 결과에 따르면 도청이전지인 남악신도시 주경기장 신설안과 여수를 중심으로 한 현 경기장 보수안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안의 경우 개·폐회식 및 육상경기장 등 제반 부대시설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나 8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 소요와 주변 숙박시설·음식정경기장 시설 후 사후관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현경기장 보수안의 경우 여수, 목포, 순천, 광양 경기장 시설 중 여수진남경기장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수할 경우 예산절감 효과와 숙박시설 등을 순천, 광양과 연계가 가능한 점이 이점으로 분석됐다.

단 진입로가 좁아 교통병목 현상이 예상된다는 점이 우려 사항으로 지적돼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도체육회는 용역결과가 납품될 3월 이후 별도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종목별 경기장 배치도 용역결과에 따라 종목별 협회와 상의해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전남체육회는 전국체전 경기장 배치와 관련해 여수 중심의 동부권과 무안 중심의 서부권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국민대 산학협력팀에 용역을 의뢰해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8일까지 경기장 신설사업비 조성방안 및 시설물 활용방안 등에 대한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여수시는 그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주도했고 여수가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 결정된 만큼 주 경기장은 반드시 여수로 유치돼야 한다며 주 경기장 유치 당위성을 주장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