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고수온 유지 때문 풀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여수지역 진주담치 작황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진주담치는 지난해 하절기 강수량이 적고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돼 생산량이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판가격 하락으로 어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하중인 겉담치 1포를 기준으로 4천에서 6천원 선에 거래돼 마산산이 1만2천원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진주담치가 제때 여물지 못해 작황이 줄었고, 판로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좁기 때문에 가격하락 요인마져 가져 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