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립대 통합논의 부활
광주전남 국립대 통합논의 부활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03.12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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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전남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위 공식 출범
추진위, 지자체·기업체 참여 지역사회 요구반영 기대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국립대 연합대학 무산으로 주춤했던 광주 전남지역 국립대학들이 ' 광주·전남 국립대학 구조개혁 추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지난 11일 첫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해 지역 국립대학 통합 논의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추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은 11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에서 첫 모임을 갖고 강정채 전남대 총장을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홍성우 전남대 기획협력처장을 실무기획단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국립대학 통합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을 논의해 광주전남 국립대학 구조개혁 계획 시안을 수립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이달말까지 제출키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 학기 초에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중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위원장이 임시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으며, 실무기획단은 월 1회 정기회의를 갖고 중요 사안 발생시 단장이 임시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실무기획단은 다음 주 부터 상시 모임을 갖고 광주 전남의 적정 대학수와 규모, 학생 정원 등 지역 국립대학 구조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추진위원회가 이를 추인하는 형식으로 시안을 마련해갈 방침이다.

광주전남 국립대학 구조개혁추진위원회는 전남대 강정채 총장, 광주교대 임현모 총장, 목포대 김웅배 총장, 목포해양대 오병주 총장, 순천대 김재기 총장, 여수대 이삼노 총장 등 이 지역 6개 국립대학 총장들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조재육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염홍섭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조개혁 실무기획단은 홍성우 전남대 기획협력처장, 이정선 광주교대 대학발전연구원장, 이수애 목포대 기획협력처장, 신상현 목포해양대 기획평가실장, 이석배 순천대 기획연구처장, 김옥삼 여수대 기획처장, 송귀근 광주시 기획관리실장, 이개호 전남대 기획관리실장, 이건철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 사무국장, 유학문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등 10명이다.

구조개혁 추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에 교육개혁의 주체인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등 외부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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