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 학문분야 평가 ‘전국 꼴찌’
여수대 학문분야 평가 ‘전국 꼴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3.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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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교협 발표, 기계공학분야 개선요망
여수대가 학문분야평가에서 최하위권으로 평가돼 내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04년도 대학종합평가 및 학문분야평가에서 여수대는 평가 해당 분야인 기계공학분야 평가에서 최하위권인 개선요망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대학 설립 후 6년이 경과하여 3회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으로 기계공학과 신문방송·광고홍보, 생물·생명공학분야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여수대학교가 포함된 기계공학분야는 81개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져 최우수그룹 9개 대학, 우수그룹 50개 대학, 인정 19개 대학, 개선요망 1개 대학으로 각각 평가됐다. 여수대학교는 총 100점 만점에서 70점 미만을 얻어 개선요망 대학으로 평가됐다.

이 평가에서 여수대와 비슷한 규모를 갖춘 도내 국립대학의 경우 목포대가 우수그룹, 순천대가 인정그룹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공학분야 대학원평가에서도 개선요망 평가에 머물렀고, 목포대는 우수그룹, 순천대는 인정그룹으로 각각 분류됐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한 대학평가인정위원회는 “대학평가 결과에 대한 순위발표는 대학 사회의 여러 가지 우려와 부작용, 교육적인 파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대학내외로부터 사회적·시대적 책무성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급변하는 변화속에 대학이 국가 인재 양성의 중심과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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