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수막구균성수막염 '비상'
중국 등 수막구균성수막염 '비상'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2.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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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주의 당부 ... 치사율 5~15%, 3군 전염병
여수시 보건소는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일부지역에서 제3군 전염병인 수막구균성수막염이 유행하고 있어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막구균성수막염은 통칭 연수막의 염증을 의미하여 세균성수막염과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분류된다.

수막구균성수막염에 걸리게 되면 발열과 두통 구도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5~15%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잠복기는 2~10일이며 보통 3~4일이다.

수막구균성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씻기, 양치질하기 여행도중에 기침 및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하거나 밀집생활을 하는 곳(군부대,기숙사,합숙소 등)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안휘, 허난, 허베이, 장쑤, 쓰촨성, 필리핀의 경우 바기오시를 여행하는 경우에 이러한 주의사항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위와 같은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인근 의료기관에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의심환자에 대한 신고 및 문의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보건사업과 (☎) 690-2662)로 연락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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