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화전략 등 대안 마련도 필요
교육특화전략 등 대안 마련도 필요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2.17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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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기남 여수교육장
   
고교 평준화 제도의 시행에 있어 우려되는 점과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한영고등학교에 외국어 교육 특화 과정을 도입해 지원키로 했다. 이처럼 한 분야를 특화시켜 나가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학교 과학영재학교 설립,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 전통 예술학교와 같은 특수 목적고를 유치해 지역 인재를 지역에서 키워나가는 일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가 한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방안이라면 어떤 것이 있겠는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이런 예산은 교육관련 기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최근 각 자치단체들도 지역 인재 육성차원에서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교육재정 지원조례제정을 통해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생색내기 위해 투자되는 학교 울타리용 예산보다는 실질적인 교육활동에 투자되어 교수·학습력을 제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고교평준화가 조기 정착 위해서 교육주체들의 노력이 중요하리라 본다.

그렇다. 한 개인, 한주체의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것이 교육문제다. 지난해 상당수의 학생이 타지역 고교로 진학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 고교평준화 제도는 우려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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