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다국적기업 여수산단 MOU 체결
프랑스 다국적기업 여수산단 MOU 체결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12.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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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에어리키드그룹 본사 프랑스서 MOU 체결…2008년 가동
전남도, 유치 위해 발빠르게 여수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전남도는 지난 6일 프랑스 다국적기업 에어리퀴드코리아(주)와 여수국가산업단지내 공장 증설 위한 1,2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부터 에어리퀴드코리아(주)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발빠르게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적절하게 제시해 1,25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에어리퀴드 그룹의 증액투자는 여수국가산업단지내(여수시 화치동 356번지) 1만5210㎡ 대지에 2007년까지 8111㎡ 규모의 공장 및 생산설비를 갖추고 2008년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인 가운데, 현재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주)는 세계 60여개 국가에 174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에어리퀴드 그룹의 한국 지사로 정유사 등에서 원유 정제시 환경에 유해한 황을 제거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산업용 수소가스를 제조하는 회사로 여수시외에도 이천, 천안, 구미, 마산 지역에서도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투자회사인 에어리퀴드코리아(주)의 투자의지 재확인 및 조기투자 유도를 위해 대통령 유럽 순방을 계기로 본사 소재지인 프랑스에서 지난 6일 MOU협약 체결 추진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달 에어리퀴드코리아(주)로부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서를 접수하여 전라남도투자유치협의회,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서남지역본부)등 3개 유관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23일 산업자원부의 외국인투자 유치실무위원회의 심의를 요청해 놓은 상태에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증액투자로 9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과 연평균 400억여원(2009년까지 연평균 399억원, 2009년 이후 매년 856억여원 예상)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향후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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