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공항 주변 마을 소음피해 배상
[CBS] 공항 주변 마을 소음피해 배상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12.06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공항 주변 마을에 대한 항공기 소음 기준을 강화돼 주민들이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영 기자의 보도.

현재 여수공항 주변마을의 소음 영향도 기준은 80웨클입니다.

이 기준에 맞추면, 공항주변에 사는 주민 중, 피해주민으로 분류된 가구는 10여가구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주민들은 소음에 시달리면서도 피해주민으로 분류되지 못해, 각종 보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달 공항 확장으로 항공기 규모가 커지고 운항횟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소음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안전본부측은 이에따라, 주변마을에 대한 피해조사와 함께, 소음기준을 현재 80웨클에서 75웨클로 낮추는, 기준 강화를 위한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6월 용역결과에서, 소음피해가 인정되면 소음피해지역으로 고시, 피해주민에게 적절한 보상이 가능하게 됩니다.

75웨클에 해당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택방음시설과 TV수신 장애대책을 마련하게 됩니다.

학교의 경우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노인당과 마을회관 등 공동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별도의 지원이 가능해 집니다.

CBS뉴스 김효영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