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실있는 유치 필요
[MBC] 내실있는 유치 필요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12.06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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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전승우 등록일 2004-12-06 [07:30]

◀ANC▶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건 수 위주보다는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규모있는 대회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승우 기자입니다.

◀VCR▶

지난달 29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여자 축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수를 찾는 선수와 임원은 줄잡아 2천여명,

경기 침체로 한파를 맞고 있는 숙박과 음식업소들은 다소나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INT▶

대회 유치로 인한 숙식비 지출 등으로 여수에는 모두 17억여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스포츠 마켓팅으로 올해들어서만 순천시가 300억원,여수시가 100억원 그리고 광양시가 32억원의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수적인 경기특수와 지역을 알리는 홍보효과까지 합치면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로 인한 경제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INT▶

하지만 대회 유치는 자치단체가 경기단체에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해 주지 않고서는 거의 성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대회 유치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지원금 액수 경쟁을 해야 하는 부작용을 빚고 있습니다.

유치팀도 국내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경기장과 열악한 숙박시설 때문에 국제 규모의 대회 유치는 아직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량 위주의 유치에서 벗어나 이제는 내실있고 규모있는 대회 유치에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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