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도시 계획 난맥
[KBC] 도시 계획 난맥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12.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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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홍 방송일 2004-12-03

여수시가 토지 용도 변경을 무계획적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수십억원을 보상하고 최근에 지은 주택들을 이주시키게 됐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최근에 집을 지어 새집들이 대부분인 여수시 선원동 우미아파트 뒤쪽의 30여세대 주민들은 요즘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을 앞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 조망권과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 여수시가 보상과 이주를 추진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여수시는 단독택지였던 이곳이 팔리지 않자 공동택지로 변경해 지난 2002년 아파트 사업을 승인했다가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주민들은 여수시가 단독택지를 공동택지로 바꿔 피해가 발생한만큼
시가 보상과 이주를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박병관-여수시 선원동

여수시 역시 시가 용도지역을 변경해 주민 피해의 원인을 제공한만큼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생각 없는 용도지역 변경으로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수십억원의 보상과 행정력을 낭비하게된 것입니다.

여수시는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주민들이 이주한 주택을 다시 매각한다는 계획이지만 보상에 따른 논란과 어느 정도의 매각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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