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휴양레저 도시를 꿈꾼다
해양관광휴양레저 도시를 꿈꾼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11.2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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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을 통해 본 2005년 여수시 예산안
5786억원 계상 ... 사회,경제개발 집중 투자

김충석 여수시장이 지난 22일 열린 여수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김 시장의 시정연설에 따르면 내년도 여수시는 사회개발과 경제개발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여수시의 살림살이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 내년도 주요 사업 = 여수시는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다양한 SOC사업에 집중 할 예정이다.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접근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중에 있다.

먼저 제 2돌산대교와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가설, 여수~순천간 도로 확포장, 여수산단~묘도~광양간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전라선 철도개량·복선 전철화,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건설에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주~광양간 고속도로를 화양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2 한재터널 개설공사를 내년 상반기 이전에 준공하고 금오도~안도간 연도교를 비롯 시내 주요 간선도로 8개구간 13Km와 소방도로 24개구간 7Km 개설, 농어촌 도로 10개구간 15Km와 시·군도 19개구간 46Km를 확·포장한다.

특히 여수항만개발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신항지역을 2012년 세계박람회와 연계한 해양관광휴양레저항만으로 개발하고 국동항은 수산관광타운 및 휴식공간시설을 조성해 수산전진기지의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산단주변마을 이주사업과 연계해 확장단지와 연관단지를 율촌지방산단과 더불어 물류·환경·생물산업과 첨단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침체 일로에 있는 수산업 활로 모색을 위해 여수지역해양수산행정협의회를 구성바다목장조성, 수산종묘방류확대, 인공어초시설, 고소득수산품종 양식개발 등 경제개발을 위한 청사진도 선보였다.

돌산갓 명품화사업, 오동도맑은햇쌀, 여수해누리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브랜드 육성, 여수종합수산시장·서시장·중앙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경제활성화에 주요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개발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해 해양관광휴양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유치촉진 지원 조례안을 만들어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대표 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아 다른 축제와 차별화시키고 영취산진달래축제, 향일암일출제, 향토음식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마련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웰빙시대를 맞아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실내수영장, 야구경기장 등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2008년 전국체전 여수유치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중심하천인 연등천을 살리기 위해 53억원을 투입, 진남초교와 남산교 구간은 오니준설과 어도시설, 생태블럭을 만드는 등 자연형하천으로 바뀌게 된다.

■ 2005년 예산안 = 시가 여수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2청사 빅딜에 따른 1청사 별관 건축비 117억원을 포함한 총 예산이 5786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6.6%가 증가했다. 이중 일반예산이 4570억원으로 올해보다 7.8%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216억원으로 2.3% 늘어났다.

일반회계의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우선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에 254억원, 오천~소치간 도로개설 30억원, 소방도로개설 73억원, 군도 및 농어촌 도로 확포장사업 108억원, 지능형 교통체계구축 사업에 52억원을 투자한다.

관광문화사업으로 선소유적정화사업 30억워느 충민사정화 10억원, 무술목 관광기반정비 10억원, 환경도서관 및 율촌도서관 건립 14억원, 시립박물관 건립 16억원,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 조성 20억원을 계상했다.

해운항만 농수산사업에는 도서 및 어촌종합개발 157억원, 선소오염해역준설 77억원, 금오도~안도간 연도교 가설 37억원, 수산물 처리장시설 29억원, 논농업 직불지불제 17억원, 국동항 다기능어항종합시설 30억원을 의회에 올렸다.

상·하수도 및 환경정화사업으로 내년 1월 본격가동하는 하수종말처리시설 39억원, 하수관거 정비 31억원, 거문도 서도 및 개도 상수도 시설 47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시설 68억원, 위생매립장정비 48억원, 연등천 하천정비 27억원 등이 들어간다.

사회복지사업으로는 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 15억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09억원, 경로연금 33억원, 노인교통수당 38억원, 보육시설 운영 67억원이 교육지원서업에는 학생문화회관 건립 10억원, 학교급식재료 지원 18억원 등이 내년 예산안에 포함됐다.

특별회계는 상하수도 사업에 68억원, 산단주변마을 이주사업 52억원, 웅천택지개발사업 139억원,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 39억원, 광양만권 어업피해보상 25억원, 위료보호 사업 13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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