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노후관 교체 등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 운영 관리권은 자치단체가 떠맡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상수도 시설을 수자원공사에 맡겨 운영.관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해안 매립지와 고지대가 많은 여수지역에서는 수돗물의 34.1%가 땅속으로 새고 있습니다.
낡은 관로 때문입니다.
전체 관로 가운데 무려 48%가 매설된 지 20년 이상 됐습니다.
하지만 재원이 부족하다보니 노후관 교체는 해마다 거북이 걸음입니다.
여수시가 이같은 상수도 시설물 운영 관리권을 수자원공사에 위탁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상수도 시설에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상수도 재정 적자를 해소하고,수돗물 수질 향상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여수시는 현재 수자원공사가 실시중인 시설진단이 끝나는 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내년 초에 위탁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수자원공사도 원수공급부터 수돗물 최종 공급까지를 일원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권 수탁에 적극적입니다.
◀ＩＮＴ▶
상수도 시설물 운영 관리권을 수자원공사에 위탁한 충남 논산시에 이어 전국 20여개 자치단체들이 현재 시설물 위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기관 용역 실시와 의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상수도 행정에 일대 전환점이 마련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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