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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아파트 뇌물수수 의혹사건 엄정수사 촉구
라온아파트 뇌물수수 의혹사건 엄정수사 촉구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10.1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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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12일 대검찰청에 건의
빠른 수사촉구, 의지·진행상황 공개 등 요구
본보 7월 28일자 1면  '아파트 허가 관련 공무원 시의원 개입설' 보도와 관련해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검찰의 엄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미흡하다며 빠른 수사와 수사 진행 상황 공개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시민협은 12일 오후 대검찰청에 보낸 '여수시 라온아파트 뇌물수수사건 수사 촉구를 위한 건의'에서 "일부 지역 언론에 '라온건설' 이라는 건설회사가 여수시 둔덕동에 아파트 건축승인을 받기위해 여수시 간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뿌렸다는 보도가 있었고, 현직 여수시 공무원과 전·현직 시의원이 각종 아파트 이권에 개입하였다는 보도와 여론이 제기됐지만 몇 달이 지나도록 검찰의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협은 “지난해 지역 인사가 거액의 뇌물을 세무서장에게 전달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수사 촉구를 했지만 뇌물 공여자는 구속조차 되지 않는 등 흐지부지 끝났다”고 지적하고 “이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법상식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고 이번 뇌물수수 의혹사건도 시민들은 모른 채 넘어갈 수 있어 지역 문제를 대검찰청에 수사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협은 “지방 검찰청이 일부 민감한 사건에 있어 엄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미흡하고 주민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에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상황과 수사 의지, 사건에 대한 판단을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민협은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동안에 오히려 우리 지역에서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수사 사례로 인해 시민들이 검찰을 불신하는 상황이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지금처럼 일부 유력 인사에게는 초법적인 면죄부를 주어서 혼탁한 상황이 된다면 검찰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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