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평정조정 관련 공무원 대기발령
근무평정조정 관련 공무원 대기발령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09.18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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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직원이 근무평정순위 조작 물의, 검찰 수사나서
직원들의 근무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실시한 도내 정기 감사에서 여수시 모 직원이 지난해 인사 부서에 근무할 당시 7급 이하 한 직원의 근무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정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초부터 공노조 홈페이지에는 근평조작의혹이 제기됐다.

여수시는 이와 관련한 의혹이 시청 안팎에서 확산되자 최근 문제의 직원을 시장 비서실에서 총무과에 대기시켰다. 그러나 여수시의 이같은 인사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노조 여수시지부를 비롯해 인근 순천과 광양시청 직원들은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공노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에 대해 여수시장은 1700여 공직자에게 사과하고 감사결과 밝혀진 근무평정 조정자에 대해 그 사유를 밝히고 근무평정 조정을 통해 이익을 취한 자가 있었는지 명확히 조사해 향후 인사시 불이익을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근평조정에 대한 파문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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