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 창업보육센터 '벤처창업 중심단지'로 도약
여수대 창업보육센터 '벤처창업 중심단지'로 도약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9.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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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캠퍼스 '여수 벤처 창업 지원센터' 올 12월개관, 50여개 기업 유치
여수시 지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도내 11개 기관 중 최우수 보육센터 평가
   
▲ 여수대학교 창업 보육센터
지역 내 벤처기업 창업 지원기관인 여수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올 하반기 대규모 확장을 통해 여수시의 벤처창업 중심단지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1995년 중소기업청 지정을 받은 여수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5년 동안 벤처기업 8개 업체와 19개의 졸업기업을 배출했으며, 현재 17개 기업의 창업보육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한 기업들은 센터의 경영교육, 기술지도 및 자금지원등 지원을 받는 벤처지향형 기술창업 기업으로 매년 10여개 특허출원과 6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입주한 기업들은 평균 2∼3년의 기간동안 대학 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입주실 부족으로 신규창업 및 입주희망자들이 적적한 시기에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여수대학교에서는 국동 캠퍼스에 '(가칭)여수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추가로 신설해 창업보육사업 확장을 통한 창업열기 확산과 벤처창업 중심단지로서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 10월부터 12월까지 국동 캠퍼스 건물을 개보수하여 연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계획이 완료되면 약 30여개의 신규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강동수(여수대학교수)센터장은 "현재 보육중인 기업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며 효과적인 창업을 위해 "여수시의 추가적인 지원과 공동 운영방안 모색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확장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창업지원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여수대 창업보육센터에 매년 3천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 이러한 여수시의 지원으로 센터는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한 도내 11개 창업보육센터 중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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