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의 새바람 '복합상영관'
극장가의 새바람 '복합상영관'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8.3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택해 볼 수 있는 것이 복합상영관의 최대 장점'
다양한 부대시설, 적극적 홍보로 새로운 문화공간

   
▲ 최근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여수도 새롭게 영화의 붐을 일고 있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올드보이… 최근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실감나게 해주는 인기 작들이다. 이러한 한국 영화의 인기 폭주로 인해 여수의 극장가도 변화를 진행중이다.

최근 한 영화관이 문을 닫고 또 한영화관이 문을 열어 현재 여수에는 4개의 영화관이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중앙극장, 무빅스, 헐리우드 시네마 그리고 최근에 개관한 학동 시네마 월드.

또한 여수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2개의 영화가 촬영 중에 있어 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래서인지 주말에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관의 분위기도 변하고 있다.

예전의 1개 상영관과 빈약한 부대 시설이 한국영화 부흥이라는 바람을 타고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에서 다양한 부대시설, 만남의 장소까지 예전의 폐쇄된 영화관의 분위기가 이제는 '복합상영관'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빅스'(http://www.movix.co.kr) 영화관은 무선지구에 2002년 2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수 최초 복합상영관을 개관해 여수 영화부흥을 알리는 토대를 마련했다.

원래 볼링장을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변화를 모색하다 주변의 제안으로 영화관을 개관한 무빅스 영화관. 총 4개관에 804석이 좌석, 특히 3·4관은 각각 240석으로 여수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무빅스의 자랑은 극장 주변이 모두 주차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넓은 휴게실과 주변 성산공원과 선사유적지공원이 조성돼 있어 영화 관람이후에도 또 다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여서동 '헐리우두(http://www.yshollywood.co.kr)' 영화관은 2003년 5월 접근성과 넓은 주차장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6개관으로 개관했다. 현재 여수 영화관의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낙후되어 있는 여수의 영화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한 '헐리우드' 영화관은 멤버쉽카드 발급, 인터넷예매, 매주 문자메세지를 통한 영화홍보 그리고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한 할인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홍보전략으로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멤버쉽 카드 발급과 관리로 현재 3만 명의 회원을 확보해 포인트 적립을 통한 무료 영화관람 서비스는 최대의 호응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9월 10에는 영화관이 하나도 없는 남원점을 개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학동에 '시네마월드(http://www.yscinema.com)' 영화관은 지난 20일 개관해 대형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장으로 영화관람에 대한 최대 편의 제공을 위해 지금도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1층 패스트푸드점(예정), 2층 복합 쇼핑몰, 3층 전문 식당가, 4∼7층 영화관(6개관, 총 852석)으로 건물 전체가 영화와 관련된 시설로 갖춰진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또한 7층 6·7관은 청소년 영화상영이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최근 개관이란 장점은 최신 디지털 음향시설과 와이드 영상을 확보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에 있다. 그리고 '시네마월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주변에 상가와 거북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