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멜로디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멜로디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8.2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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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환경음악회 성료, 김덕수 공연 등 도심속 문화행사 다채
가을을 맞아 도심 속 다채로운 음악회 행사가 줄을 잇고 있어 지난 여름 무더위와 국가산단 파업과 폭발사고로 심신이 지친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04 환경음악회(21일), 한여름밤 야외음악회(31일) 그리고 김덕수 사물놀이패(9월 5일) 공연.

지난 주말 21일 저녁 7시 거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04 환경음악회'가 그린훼밀리 운동연합 여수지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또한 음악회에서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신송무)공연과 틀별찬조 출연(테너 김승구, 소프라노 조미숙),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현진우, 정정아, 임현정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져 관람을 온 시민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다가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에는 '한 여름밤 야외음악회' 여수시립합창단(박웅래 단장)에서 주관으로 아름다운 앙상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매년 봄·가을 정기연주회에 이어 한 여름밤 무더위를 달래기 위해 도심 공원에 찾은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연주회 또한 오동도, 돌산공원, 소호요트경기장에 거북공원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하는 시립합창단 박웅래 단장은 "전문성을 갖는 음악회 보다 건전가요, 가곡, 명곡, 팝송등 시민들에게 친근한 음악을 공연해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참여의식을 높이는 분위기를 자아내겠다"며 공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순수 민간자본으로 노인 복지휴양시설을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 '하얀연꽃'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초청해 다음달 5일 오후 3시부터 시민회관에서 '하얀연꽃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갖는다.

'하얀연꽃' 건립 관계자는 "국가가 인정하는 수급권자는 일정정도 복지 혜택을 받고 있지만 가족관계가 깨져 소외를 받는 노인들을 위해 민간자본으로만 건립을 하기에 힘이 들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물놀이패 공연은 지난 부처님 오신날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었던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강력한 요청으로 석천사 주관으로 마련이 되었다. 더불어 공연의 수입금은 전액 국내 최초 민간자본으로 건립되는 노인복지휴양시설 '하얀연꽃'의 건립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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