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설유치원,봉계동타당 ‥여수시의회 표명
단설유치원,봉계동타당 ‥여수시의회 표명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8.16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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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장명의 협조공문 4일 접수' 뒤늦게 밝혀져
교육청 '의회 요청있지만 도교육위가결정"주장
'단설 유치원 설립과 관련한 민원사항 협조요청' 여수시의회 의장명의 협조공문이 여수교육청에 접수돼 향후 여수교육청의 단설유치원 사업추진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봉계동 로얄아파트 부녀회장 외 1205명으로부터 단설유치원 설립을 강력 희망하는 의견서가 여수시 의회에 접수되어 검토한바, 귀청의 계획에 봉계동 주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협조'를 부탁하는 여수시의회의장 명의의 공문이 지난 4일 여수교육청에 접수가 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또한 이 공문에는 '무선지역은 현재 11개의 관련 시설이 있고 이들 시설장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봉계동(사설 유아원 3개소) 지역은 2,5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으나 유치원이 전무' 등 무선과 봉계동 두 지역의 구체적 현황과 지역민의 강한의지를 거론을 하는 내용담겨져 있다.

이에 대해 여수교육청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협조를 부탁했지만 현재 상황은 교육청의 손을 떠난 상태이며, 앞으로 도교육위원회의 최종결정만 남은 상황이다"며 시의회의 협조요청에 대해 고려나 검토의 여지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한편 단설유치원 설립과 관련해 지역 일부에서 "여수 교육청의 치밀하지 못한 교육행정과 갈팡질팡하는 행정이 이제는 지역분열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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