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숙 의사 건국포장
윤형숙 의사 건국포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8.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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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차원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추진
   
▲ 고 윤형숙의사 생전 모습
여수시가 2002년부터 2년간 추진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8·15광복절에 대통령표창으로 포상 결정된 故 윤자환님에 이어 금년에도 건국포장에 故 윤형숙의사와 건국훈장애족장에 故 정두범의사가 결정됐다.

故 윤형숙의사는 광주 수피아여학교에 재학중 1919년 3월 10일 광주읍에서 열린 광주만세운동 중 왼팔을 일본헌병이 군도로 내리치자 땅에 떨어진 태극기를 다시 오른팔로 집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불러 이 광경을 지켜 본 군중들은 비분강개하여 더욱 맹렬히 시위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건국훈장애족장에 추서된 故 정두범님도 우리고장 여수에서 태어나 1919년 광주숭일고 학생대표로 광주만세운동에 적극 가담하여 당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른 후 1925년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 조선일보, 시대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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