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나의 친구"
"나의 꿈, 나의 친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8.09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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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준비 완료
13일부터 국·내외 청소년 1만5,000명 참석
국·내외 청소년들의 우정의 무대인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나의 꿈, 나의 친구"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축제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진남체육공원, 소호요트장일원에서 국·내외 청소년 1만5,000여명이 모여 청소년들의 무한한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에 열리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경연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청소년퀴즈대회, 길거리농구대회, 해외청소년 초청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만의 해방된 문화촌의 한마당 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축제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해양관광도시로 우뚝서고자 하는 미항여수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동안 해양레포츠를 신설 카누와 노젓기, 바나나보트, 수영하기 등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해양관광레포츠의 수도를 꿈꾸고 있는 여수시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외국 청소년들에게는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자기, 한국탈, 열쇠고리 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다양한 프로그램 보강으로 좀더 피부에 와 닳는 체험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연부분인 음악댄스분야는 전국 11개 권역별로 나누어 예선전을 걸쳐 각 22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길거리농구대회, 게임대회경연 등 주요행사는 예선과 본선 참가자를 공모, 선정하거나 일부행사는 현장에서 직접 선발 참여시킬 것이며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행사는 음악부분을 지속시키면서 농악과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가락을 외국청소년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마련으로 우리 가락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됐다.

한편 지난해 5개국 40여명의 해외 청소년들이 참여해 반쪽 축제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올해는 미국, 러시아, 일본, 인도, 파키스탄 등 20여개국 200여명의 해외 청소년이 대거 참여해 국제청소년 축제로 받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를 준비중인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헹사가 전국 최고의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특히 앞으로는 사물놀이와 농악 등도 경연종목에 편성하여 세계속에 우리것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고 음악, 댄스부분을 특화하여 장기적으로는 영국의 락페스티발, 독일의 월드배틀댄스대회 같은 세계적인 국제청소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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