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유학생 유치 열기-R
[여수MBC] 유학생 유치 열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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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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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양준서 등록일 2004-07-15 [07:30]

탈 지역주의와 학생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전문대들이 중국 출신 유학생 유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초 청암대 피부미용과에 입학한 최명산군, 현재 같은과 2학년에 재학중인 누나의 권유로 한국으로 유학온 최군의 꿈은 학교를 졸업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헤어디자이너가 되는 것입니다.

컴퓨터정보와 국제관광,피부미용등 순천 청암대 4개 과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은 59명,
후반기 수시모집에서는 80명의 중국 학생을 선발목표로 이 대학 입시관계자들이 중국 현지에서 입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순천 제일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천1년부터 중국 유학생을 선발해온 제일대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90명의 학생들을 확보하고 후반기 수시모집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 학교는 특히 국내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는 중국 청도와 심양지역의 입시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무료 제공과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유학생 유치에 나서면서 조선족은 물론 중국 한족 학생들의 지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탈지역주의와 학생자원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일부 지방 전문대의 입시홍보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유학생 유치열기가 이제 4년제 대학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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