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회…집행부 견제 주력”
“열린의회…집행부 견제 주력”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4.07.07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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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추상은 의장
의장단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열린 의회 운영을 통해 각계 각층의 폭 넓은 여론을 충실하게 반영하겠으며,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행부를 감시 감독하고 건전한 비판을 통한 대안도 제시하고 집행부와 의회는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 의회 의원들의 위상뿐만 아니라 집행부가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
또 의회 소회의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서 문화공간 또는 간담회 장소로 이용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며 의회 의원의 연구모임을 활성화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의 간담회를 활성화시키는 등 의회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의장단 선거로 인한 계파형성이 하반기 의정운영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전반기 이성수 의장을 중심으로 27명 전체의원이 지역의 현안 사업과 시민의 관심 사항에 대해서는 의회가 앞장서서 건의문을 비롯한 각종 성명서를 채택하여 화합적이고 생산적인 의회 기반을 다져 놓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합의점을 도출 해 내고 의원들간에 단합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원 한명 한명의 지도력이 모든 분야에 큰 힘을 발휘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 전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의회 본연의 기능인 비판과 감시 역활은 물론 참신한 정책, 대안 발굴 등으로 보다 건강한 의회로 매진하겠다.

교황식 의장선거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다. 선거법 개정을 통한 선거방식의 변화를 모색할 의견은 있는지.

의장단 선출 방법은 후보자의 등록절차 없이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으로 선출한 의원의 성명을 기재하여 선출하게 되므로 후보자의 정견발표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며 의장단으로 선출되기를 희망하는 의원들의 물밑 활동 등으로 문제가 많다고 본다.
따라서 의장이나 부의장으로 입후보 할 의원으로부터 정견발표를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경우에 의장단을 선거하는 본 회의가 아닌 의원 총회나 간담회 등에서 의장단으로 선출?되기를 희망하는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시의원이면서도 동의원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이러한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입장에서 전체 시를 위한 공통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한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 한다면

시의원이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제도적 한계와 무한정한 봉사와 희생을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표를 의식하면서 지역구내 주민과 시민의 대표자로서 소임을 다 한다는 것은 현 지방자치 제도하에서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어느 동대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여수를 대표하고 전체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이 중요함을 우리 전체의원이 공감하고는 있지만 현실을 아직 요원 하기만 한 실정이다.
하지만 여수반도의 획기적인 발전이 수립되어 대단위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시급히 이루어 져야 한다면 한정된 예산이지만 전체 의원의 합의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박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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